김동근 의정부시장 당선자 위촉 김인규 인수위원장, 언론부역자 논란

ㅇㅇ | 22.06.13 | 조회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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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고뉴스] 김승호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경기도 의정부시장 선거에서 졌음에도 불구하고 지역정치의 쇄신과 개혁에 소홀히 하는 처사를 보이고 있어 열성 지지자들과 시민들로부터 비난을 사고 있다.
 
12일 지역정가와 더불어민주당 의정부 당원들과 의정부 시민들에 따르면 시장 패배에 대한 책임론이 일고 있는 가운데 최근 민주당 국회의원, 시.도의원 당선인들의 정치 행보는 시장선거에 패배에 실망하고 있는 지지자들에게 사뭇 '아직 정신을 못 차린 것 아니냐'는 목소리가 나올 정도로 어처구니 없는 모습들이 보여진다.
 
김동근 국민의 힘 의정부시장 당선자는 지난 8일 인수위원회 명칭을  '의정부 시민협치 인수위원회'로 정하고 인수위원장에 김인규 KBS 전 사장. 전 경기대 총장을 임명했다.
 
그러나 김동근 의정부시장 당선인이 임명한 김인규 인수위원장이 적절한 인사였는지에 대해서는 논란의 소지가 있어 보인다.
 
김인규 인수위원장은 지난 2009년 이명박 정부 시절 KBS 사장으로 임명된 이후 KBS를 정권 편향 방송으로 전락시켰다는 비판을 받아왔으며 2017년 경기대 총장 공모때는 전국언론노동조합 KBS본부에서 총장 공모 신청을 강력하게 반대하며 성명서까지 발표한 적이 있던 당사자이다.
 
당시에 KBS본부는 “우리 국민은 새정부·새시대를 맞아 이명박-박근혜 정권 9년간 쌓여온 온갖 적폐를 청산하라고 요구하고 있다”며 “언론적폐 청산도 그 중 하나다. 적폐의 장본인이자 대표적인 언론부역자 김인규 씨는 자중하길 바란다”고 밝혔었다.
 
그러면서 김인규 전 KBS 사장은 지난 2017년 8월에 다른 KBS 사장들(이병순, 길환영, 조대현, 고대영)과 함께 언론부역자 명단에도 오른 바 있을 정도로 세간의 논란을 일으킨 당사자이다.
 
그럼에도 국민의힘 김동근 의정부시장 당선인이 김인규 인수위원장의 이와 같은 논란의 소지에 대해 인지하고 있으면서도 인수위원장으로 임명을 했다면 이는 민주당 의정부시장 후보에게 45.93%의 지지표를 던진 의정부시민들을 의식하지 않은 처사로 보여진다.
 
김동근 의정부시장 당선자의 김인규 인수위원장 임명은 그렇다 치더라도 이를 대하는 진보를 표방하는 민주당 의정부 정치권의 태도는 지지자들에게 이해가 될 수 없는 처사이다.
 
언론부역자로 까지 불려진 부적절한 인물에 대해서 김동근 의정부시장 당선자가 인수위원장으로 임명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공식적으로 지역 국회의원, 시.도의원 당선인들이 아무런 입장을 표명하지 않고 꿀 먹은 벙어리가 되어 지켜만 보고 있는 것이 문제라는 지적이다.
 
이에 대해 평소 지역 더불어민주당 좌장격으로 알려진 A국회의원은 김인규 인수위원장에 대해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김인규 인수위원장에 대해서 잘 모른다"고 말했다. 이어서 취재진이 '이명박 정부시절 언론부역자 명단에 오른 사람이었는데 알고 있었는지에 대해 재차 묻자 A의원은 "거기 까지는 잘 몰랐다. 내용을 좀 더 자세히 살펴보겠다" 라며 이해가 안가는 답변을 했다.
 
B국회의원실 측은 김인규 인수위원장에 대해서 어느 정도는 파악을 하고 있었던 것으로 보여진다. B국회의원실 관계자는 "김동근 의정부시장 당선인이 진정 협치를 할 태도가 있는지 진정성이 의문스럽다"라며 "언론부욕자로 불려지는 김인규 전 KBS 사장을 인수위원장으로 임명한 것에 대해 예의 주시하며,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더불어민주당 시.도의원 당선인들 조차도 김동근 의정부시장 당선인이 임명한 논란의 소지가 있는 김인규 인수위원장에 대해 공식적인 입장이나 SNS상에 개인적인 의견을 밝히지 않은 체 모르쇠로 일관하며, 눈치만 보고있는 상태다. 지역에서 좌장격으로 통한 A국회의원과 함께 기자실에 당선 인사를 한다구 방문을  한 바 있다. 이날 B국회의원의 경우 중앙당에 급한 일이 있어 같이 참석을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날 기자실 방문 자리에서도 이들 민주당 시.도의원 당선인들은 김인규 인수위원장 임명에 대해서는 아무런 언급을 하지 않구 시장 선거 패인에 대해서만 '민주당이 부족해서 진 것'이라는 입장만 밝히고 갔다.
 
민주당 한 권리당원은 "김동근 의정부시장 당선인의 앞으로의 시정 행보와 의지를 읽을 수 있는 인수위원장 임명에 대해서 시민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언론인들이 일하는 기자실에 방문해서까지 일체의 언급이 없는 시.도의원 당선인들의 태도가 도저히 이해가 되지 않는다" 라며 시.도의원들을 강하게 비판했다.
 
한편 김인규 인수위원장은 김동근 의정부시장 당선인의 인수위원장을 맡은 이유에 대해 언론비평지 미디어오늘을 통해 "경기대 총장 시절 인연으로 중국의 한 싱크탱크 국제자문위원을 맡았는데 의정부시의 대 중국 관계를 고려해 인수위원장을 맡았다"며 “며칠 전 김동근 당선자가 지인을 통해 만나자고 했고 처음에는 (인수위원장직을) 못하겠다고 했는데 중국 차하얼학회와 관계로 부탁해서 맡게 됐다”고 전했다.
 
참으로 아이러니한 일련의 사안들에 대해 "시장 당선인이 시민과 시정을 볼모로 앞뒤에 안맞는 협치를 운운하는 것이 아니냐" 는 시민들의 질타가 나오는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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