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고양시 장항동 행복주택 토지조성 빨간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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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호 기자
기사입력 2020-09-24 [10:30]

▲3기 신도시 2차 반대집회에서 고철용 비리척결본부장이 5000여명의 주민들 앞에서 이재준 고양시장에 대해 주민소환 추진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제공=비리척결본부)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장항동 일대 약 145만㎡로 조성되는 행복주택사업에 빨간불이 들어왔다. 해당 조성부지에 약 200만 톤의 폐기물이 불법 매립된 것으로 드러나면서 국책사업이 차질을 빛을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비리행정척결운동본부 고철용 본부장은 “장항동 약50만평에 LH에서 KCC에 하도급을 주어 행복주택 14,000여 세대 건설을 위한 평탄 작업을 실시 중”이라면서 “1990년대 난지도가 폐쇄되면서 특정폐기물 건축폐기물등 약 추정치 2백만톤(덤프 10만 대분)이 50만평 3미터 지하에 묻혀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런데도 땅장사에 혈안이 된 LH와 KCC등 관련업체는 폐기물 노출을 감추기 위해 2미터 가량 복토작업을 하는 천인공노 할 짓거리를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계속해서 “고양시장은 LH의 무분별한 땅장사를 응징하려고 삼성동에서 15일씩 텐트 데모까지 했으니 관련부서에서는 장항동 폐기물 2백만 톤을 감추기 위해 혈안이 된 LH등에 행정조치를 즉각 내려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와 함께 “수사기관은 관련자들을 현행범으로 모두 체포하여 불행주택 단지가 되는 것을 막아주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불법 매립된 폐기물 논란과 관련해 LH는 지난 11일 고철용 본부장과 미팅을 갖고 폐기물은 처리되어야 한다는데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진다.

 

<NSP통신>의 보도에 따르면 이날 행복주택 용지의 토지조성공사를 총괄하고 있는 이근형 LH 감독 소장은 폐기물이 불법 매립 돼 있음을 인정하면서 “불법 매립된 폐기물은 반드시 찾아내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행복주택은 대학생과 사회초년생, 신혼부부 등을 위한 공공임대주택이다.

 

앞서 지난 2016년 국토부는 토지 조성사업 계획을 밝히면서 "고양장항지구를 행복주택 특화단지와 지식산업센터, 문화·업무시설이 함께 들어서는 '수도권 서북부 성장거점'으로 발전시키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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