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추천 김기수 ‘사참위’ 위원 임명 반대
세월호 가족 반대성명 이어 청와대 청원도 올라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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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종호 기자
기사입력 2019-08-12 [16:27]

 

▲ 김기수 대표의 특조위원 임명반대 청원 갈무리     ©편집부


[신문고뉴스 강종호 기자] 세월호 참사 피해 가족들의 자유한국당 추천 야당 몫 사회적참사특별조사위원회(사참위) 비상임위원의 임명을 반대하는 목소리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앞서 지난 6일 세월호 피해가족은 성명을 내고 자유한국당에 의해 추천된 김기수 <프리덤뉴스> 대표 임명에 대해 “5·18 역사 왜곡과 피해자를 공격한 현직 언론사 대표 김기수의 세월호 특조위원 임명을 반대한다고 말했다.

 

당시 이들은 자유한국당이 자신이 추천했던 홍상범 위원 후임으로 5·18 역사 왜곡을 일삼았던 현직 언론사 대표를 추천한 사실이 드러났다면서 이러한 자가 엄정한 독립적 조사로 세월호 참사의 진실을 밝혀야 할 중요한 공직을 맡는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자유한국당은 20187월경 사임한 홍성범의 결원으로 사참위 측에서 수차례 추천 요청을 했으나 응하지 않다가 1년이 다 되어 가는 지금 부적절한 자를 추천하는 것으로 조사 방해를 자행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자유한국당에는 특조위원 추천을 철회할 것을 요구했으며, 사참위원의 인사 검증 주체인 청와대에도 독립 조사기구에 매우 부적절한 김기수의 임명을 거부해야 할 것이라고 요구했다.

 

한편 이들이 추천거부를 주장하는 김기수 대표는 2016년 창간한 인터넷매체 <프리덤뉴스> 대표이사직을 맡고 있는데 <프리덤뉴스>는 지난 55·18민주화운동 북한군 개입설을 보도한 유튜브 방송과 관련해 방송통신심의위원회로부터 접속 차단조처를 받은 바 있는 매체다.

 

또한 변호사인 김 대표는 2014917일 발생한 세월호 유가족의 대리기사 폭행사건때 대리기사 쪽 무료 변론을 맡기도 했다.

 

이런 가운데 자유한국당이나 청와대에서 반응이 나오지 않고 있자 결국 김 대표의 특조위원 임명이 불가하다는 여러 이유를 첨부한 청와대 청원이 올라왔다.

 

<twitter - ***>라는 청원인의 이름으로 12** 세월호 특조위원 임명을 거부해 주세요라고 제목을 달고 올라 온 청원에는 일제강점기 근로자 강제동원(강제징용)의 정당성을 주장하는 프리덤 뉴스의 영상, "5·18! 북한군이 전남도청 지하에서 지휘했다."는 제목의 프리덤뉴스 대담기사 등이 링크되어 있다.

 

또 이 외에도 세월호 유족이 천안함 유족의 보상금 몇 배를 받았다는 기사는 물론 세월호의 침몰과 구조에 얽힌 의혹들의 진상이 법원에서 모두 규명되었다는 기사도 링크했다.

 

그런 다음 “‘가짜뉴스를 생산하는 이가 어찌 진실을 밝히는 업무에 추천될 수 있단 말인가?”고 물은 뒤 조사위원이 아니라 오히려 고발되어야 할 대상이라며 진상규명 활동을 방해하는 자는 특조위에 참여하여서는 안 된다고 강조하고 있다.

 

그리고는 자유한국당은 김** 추천을 철회해야 한다고 주장하고는 자유한국당이 김**위원을 철회하지 않을 경우 문재인대통령은 임명을 거부해주시기 바란다고 요구했다.

 

12일 올려진 이 청원은 현재 400여 명이 동의하고 있으며, 오는 911일까지 동의가 유효하다. 그리고 이 기간 20만 명이 넘는 동의를 받으면 청와대는 답변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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