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륜집단’ 일베 올라온 글 “문재인 XX새끼 죽일려고 총기구입했다”

패륜글에도 적극 동조하는 일베 회원들, 2년 전에도 “문 대통령 참수작전” 게시글 올라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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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소리
기사입력 2019-08-03 [16:40]

▲ 반사회적 패륜집단으로 불리는 ‘일간베스트(일베)’에서 문재인 대통령을 암살하겠다는 글이 올라와 여론이 들끓고 있다.     © 일베 캡쳐

[서울의 소리 편집부] 반사회적 패륜집단으로 불리는 ‘일간베스트(일베)’에서 문재인 대통령을 암살하겠다는 글이 올라와 여론이 들끓고 있다.

 

3일 새벽 2시 54분경 일베 게시판 이용자 ‘더너우’는 “문재앙 병XXX 죽일려고 총기구입했다”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했다. 문재앙은 대표적인 일베 용어로, 문 대통령의 이름과 재앙을 합성해 비난하는 용어다. 혁신위원장이 “일베 많이 하라”고 권유하던 자한당도 대놓고 ‘문재앙’이라는 용어를 쓴 적도 있다.

 

그는 실제 총기를 구입한 증거처럼 권총과 총알이 담긴 사진을 첨부했다. 또 과거 문 대통령의 단식 시기 촬영된 사진에 죄수복 등을 합성해 재판을 받는 모습을 연출하고 ‘문재인 항소심서 징역 19년 선고’, ‘문 전 대통령 ‘기억 안 난다’.. 혐의 대부분 부인’ 등의 문구를 뉴스 자막처럼 넣은 합성사진도 게시했다.

 

이어 “불법으로 (총기) 구입함. 내가 문재앙 곧 레알로(진짜로) 죽인다^^ㅋ”고 썼다.

 

‘더너우’는 다른 일베 회원이 실제 실행에 옮기기 위해서는 근거리에 접근해야 하는 만큼 불가능할 거라고 지적하자 “행사할 때 접근해서 쏠 거다”라고 답하기도 했다. 이 글에 일베 회원들은 ‘추천’을 의미하는 ‘일베로’ 버튼을 수백개나 눌렀다. ‘반대’를 의미하는 ‘민주화’ 버튼을 누른 회원은 수십개에 불과했다.

▲ 한 일베 회원은 게시글에서 실제 총기를 구입한 증거처럼 권총과 총알이 담긴 사진을 첨부했다. 또 과거 문 대통령의 단식 시기 촬영된 사진에 죄수복 등을 합성해 재판을 받는 모습을 연출하고 ‘문재인 항소심서 징역 19년 선고’, ‘문 전 대통령 ‘기억 안 난다’.. 혐의 대부분 부인’ 등의 문구를 뉴스 자막처럼 넣은 합성사진도 게시했다.     © 일베 캡쳐

해당 글은 삭제됐으나 다른 네티즌들에 의해 빠르게 캡쳐돼 다른 온라인 커뮤니티에 실시간으로 퍼지고 있으며, 이 글을 작성한 일베 회원을 수사해달라는 민원을 국민신문고 등에 접수하기도 했다.

 

일베에서 이런 ‘문 대통령 암살’ 글은 2년 전에도 올라온 바 있다. 지난 2017년 9월 28일 일베 게시판에는 문재인 대통령을 암살할 참수부대 참여자를 모집한다는 글이 올라온 바 있다.

 

문제의 글은 “절대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다는 내용을 조건으로 내걸고 있다”며 “좌익 세력이 정권을 잡고 대한민국 전체를 세계에 친북으로 알리고 있는 만큼 빠른 시일 내에 참수 제거해야 한다”고 암살을 주장했다.

 

이 글은 이어 “5천만의 생명을 이런 광기어린 개 빨갱이 새끼에게 맡길 수는 없다. 구국을 위해 목숨을 건 정예대원 15명을 모집한다. 문재인 임종석 참수작전 참가 희망자들은 미군의 북폭과 동시에 움직임을 목표로 하고 있다”라며 문 대통령과 임종석 당시 청와대 비서실장을 암살대상으로 지목한 바 있다.

 

일베는 과거에도 세월호 사건 희생자를 ‘어묵’에 비유하는 등, 끝없이 사회적 패륜행위를 일으켜 왔다. 이번엔 반드시 패륜적 글을 쓴 자를 엄벌하고, 일베 사이트 폐쇄 조치를 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더욱 높아질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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