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건설 시공 ‘빌리브 패러그라프 해운대’ 자고 일어나니 날벼락

가 -가 +sns공유 더보기

김희섭 기자
기사입력 2021-08-28 [15:47]

[취재 인터넷언론인연대 취재본부     편집 김희섭 기자] 

 

 해운대구 우동에 신세계건설이 시공중인 빌리브 패러그라프 해운대 

 

부산 해운대의 ‘하이엔드 리조트룩 하우스’로 분양시장에서 흥행몰이했던 ‘빌리브 패러그라프 해운대’가 날벼락을 맞을 것으로 보인다. 또 그 피해는 고스란히 분양자들에게 돌아갈 것으로 보여 파장이 어디까지 미칠지 주목된다. 

 

해운대구청은 지난해 6월 30일 자로 도시계획 시설상 주차장으로 묶여있던 우동주차장 부지에 대해 '도시계획시설 일몰제'에 따라 풀었다. 해당 부지는 빌리브 패러그라프 해운대와 한 블럭 직선 거리상으로는 50m 남짓에 불과하다. 

 

문제는 국내 1위 부동산개발업체 MDM 그룹의 계열사인 MDM 플러스가 해운대그랜드호텔 건물을 철거하고 우동주차장 부지를 묶어 대규모 고밀도 주거시설 개발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지면서다. MDM 플러스의 개발계획이 가시화될 경우 빌리브 패러그라프 해운대’는 해운대 조망권을 고스란히 잃게 될 전망이다. 

 

이와 함께 MDM 플러스의 개발로 인해 이 같은 해운대 조망권 사유화 논란과 함께 주차난을 일으킬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또 조망권을 기확보 하고 있던 호텔과 상가들의 볼멘소리가 나오면서 일몰제에 대비해 지방자치단체가 적극적으로 매입에 나서야 했지만 소극적이었다는 지적이 뒤따른다. 

 

해운대 거주민 A 씨는 공공재인 바다 조망권이 일부만 누릴 수 있게 된다고 우려하며 "문화, 관광지를 망치는 것이 공무원들의 자세인지 묻고 싶다"고 되물었다. 

 

우동주차장 인근에서 만난 주민 B 씨는 “이곳이 개발되기는 해야 하겠지만 해운대 동쪽 조망권을 앗아간 엘시티의 전철을 밟지 않았으면 한다”면서 “인허가 과정에서 해운대 한복판의 조망권이 어느 정도는 지켜질 수 있도록 엄격하게 집행이 되어야 할 것으로 본다”고 주문했다. 

 

또 주민 C 씨는 “MDM 플러스가 우동주차장 부지를 평당 5천여만 원에 매입한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일몰제 해제를 자신하고 움직인 것은 아닌가 한다”고 말했다. 제2의 엘시티 비리의 시작이라는 시각이다. 

 

실제 지난해 부동산 개발사 MDM은 지난해 3월 2일경 해운대 해수욕장 인근에 있는 해운대 그랜드 호텔을 2400억 원에 매입했다. 또 4개월여 후에는 47년간 도시계획 시설상 주차장으로 묶여있던 부지(우동주차장)가 일몰제 시행으로 해제됐다. 

 

한편 MDM 측이 추진 중인 레지던스는 생활형 숙박시설로 장기 투숙이 가능해서 사실상 아파트라고 할 수 있다. 일정 규모가 넘으면 바닥 난방을 할 수 없고 욕조와 취사시설도 설치할 수 없는 업무용 오피스텔과 달리 레지던스는 취사와 세탁을 할 수 있고 욕조도 포함할 수 있다. 또한,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받지 않기 때문에 고가 분양이 가능하고, 수요자 입장에서는 숙박시설이라 전매제한에 해당하지 않기 때문에 1가구 다주택에도 해당되지 않는다. 

 

앞서 신세계건설은 해운대구 우동 645-6번지 일원에 지하 5층~지상 38층 규모로 '빌리브 패러그라프 해운대'를 조성 중이다. 부산 최초의 빌리브인 빌리브 패러그라프는 생활형 숙박시설로 지난 2019년 11월 수주해 오는 2024년 4월 준공 예정이다. 

 

‘빌리브 패러그라프 해운대’는 지난해 6월 분양 당시 최고 266.83대 1, 평균 38.87대 1이라는 높은 경쟁률로 청약을 마친 후 성황리에 계약을 마무리한 바 있다.

 

 

⓵ 'MDM 플러스' 해운대 '우동주차장' 제2의 엘시티 우려감↑

 

⓶ 신세계건설 시공 중인 ‘빌리브 패러그라프 해운대’ 분양자들 날벼락 

 

 

이 기사는 <도시정비뉴스>에도 실립니다. 

 

 

 

 

김희섭 기자 의 다른기사보기
댓글

i

댓글 수정 및 삭제는 PC버전에서만 가능합니다.

최신기사

URL 복사
x

PC버전 맨위로 갱신

Copyright IMB통신.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