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기금리 변동성 과도하면 시장 안정방안 신속 시행”

기재부 내 거시금융안정팀 구성해 매일 시장점검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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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동호 기자
기사입력 2020-03-24 [12:38]

정부가 ‘거시금융안정팀’을 신설해 매일 국내외 금융시장 동향을 점검하고, 단기금리 변동성이 과도할 경우 시장 안정 방안을 신속하게 시행하기로 했다. 

 

기획재정부는 2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김용범 1차관 주재로 거시경제 금융회의를 열어 코로나19 관련 국내외 실물경제 및 금융시장 파급영향을 점검했다.

 

▲ 김용범 1차관이 2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관련 국내외 실물경제 및 금융시장 파급영향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


김 차관은 “최근 미국과 600억 달러 통화 스와프 체결로 유동성 공급 여건이 크게 개선됐지만 국내 금융시장이 글로벌 금융시장 흐름에 민감하게 반응해 온 만큼 여전히 경각심을 갖고 대응해 나가야 한다”며 “자금시장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단기금리 변동성이 과도할 경우 시장안정을 위한 방안을 신속하게 시행하는 등 신용경색을 방지하는데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에따라 정부는 기획재정부 내 ‘거시금융안정팀’을 새롭게 구성해 매일 시장점검회의를 열기로 했다.

 

거시금융안정팀장은 고광희 전 기재부 종합정책과장이 맡기로 했다. 또한 거시경제 금융회의를 주기적으로 열어 관계부처·기관과의 공조도 강화하기로 했다.

 

이는 코로나19가 미국과 유럽 등 광범위하게 확산되면서 세계 경기침체 우려가 커지고, 금융시장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김 차관은 “감염병 확산을 막기 위한 주요국의 이동제한 조치가 확대되면서 글로벌 실물경제는 당초 예상보다 더 크게 위축될 전망”이라며 “국제금융시장에서는 미국 연준의 대규모 채권 매입 등 적극적인 시장안정조치에도 채권 스프레드가 확대되는 등 글로벌 유동성 확보 경쟁이 고조되고 있고, 외채규모가 큰 신흥국·원자재 수출국들을 중심으로 통화가치 하락 및 대규모 자본유출이 나타나는 등 시장 불안이 지속되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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