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회 DMZ국제다큐멘터리 영화제, 9월 20일 개막

개막작 <사막을 건너 호수를 지나> 등 46개국 150편 다큐멘터리 상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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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정
기사입력 2019-08-19 [14:43]

▲ DMZ다큐멘터리영화제 포스터  © DMZ다큐



[신문고뉴스 최윤정 기자] 제11회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가 목포에서 베를린까지, 대한민국 청년들의 평화여행을 담은 박소현 감독의 신작 ‘사막을 건너 호수를 지나’를  시작으로 9월 20일부터 27일까지 경기도 고양시와 파주시 일대에서 막을 올린다.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조직위원회는 19일 오전 11시 하나금융그룹 명동사옥에서 홍형숙 집행위원장, 김영우·이승민 프로그래머, 조영란 인더스트리 프로듀서 등이 함께 한 가운데 공식기자회견을 열고 올해 영화제에 대해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올해 11회를 맞는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에는 8일 동안 46개국 150편의 다큐멘터리 영화가 경쟁과 비경쟁부문으로 나뉘어 상영된다. 특히 올해는 한국다큐멘터리의 성장과 약진이 눈에 띈다. 상영작 중 64편이 장·단편 한국다큐멘터리인데 이는 작년에 비해 두 배로 증가한 수치다. 작품 편수의 증가 뿐 아니라 한국사회의 다양한 면을 포착해내어 안정적인 완성도를 자랑하는 한국다큐멘터리의 현재를 확인 할 수 있는 장이 될 것이다.

또한 지난 10년 동안 아시아를 대표하는 다큐멘터리 축제로 성장한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는 국제경쟁과 아시아경쟁 뿐 아니라 글로벌 비젼과 쇼케이스를 통해 역동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아시아다큐멘터리를 대거 소개한다. 
 
올해 신설된 ‘DMZ인더스트리’는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다큐멘터리 산업과 제작 활성화에 기여하고 제작 전 단계에 이르는 제작지원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실질적인 다큐멘터리 제작 관계자들의 네트워크의 장이 될 DMZ인더스트리를 통해 DMZ국제다큐멘터리 영화제는 다큐멘터리 산업과 흐름을 주도하는 도약의 해가 될 것이다. 
 
다큐멘터리 저변확대를 위한 관객 프로그램도 풍성하다. 올해 신설된 ‘DMZ토닥토닥(토크+다큐)’를 통해 유명 인사와 함께 하는 강연과 토크 시간을 마련한다. 영화제 주요 상영관이 위치한 고양시 백석역 주변에 행사 공간 및 편의시설을 집중한 관객 편의 원스톱 공간 ‘DMZ스퀘어’와 ‘DMZ플레이스’를 마련한다. 작품성과 대중성을 갖춘 수작 다큐멘터리를 ‘DMZ오픈시네마’ 섹션을 통해 소개하며 영화제 기간 동안 야외상영으로 관객과 만난다.

▲ DMZ다큐멘터리영화제 개막작 <사막을 건너 호수를>  © DMZ다큐멘터리영화제



한편 다큐멘터리 영화의 확장성에 주목하는 장으로 다큐멘터리 전시를 선보이고, 관객과 영화가 만나는 최전선이자 비평가의 활동이 장으로 기능한 DMZ-POV를 새롭게 시도한다. 서구담론에 맞춰진 다큐멘터리 영화를 아시아의 눈으로 보고 극영화에 익숙한 관객에게 다큐멘터리 영화를 소개하는 장이 될 것이다. 
 
11회 DMZ국제다큐멘터리 영화제는 국제영화제에서 수상한 화제작부터 기대를 모으는 한국다큐멘터리로 그 어느해보다 풍성한 프로그램을 자랑한다. 먼저, 2019년 칸 영화제 최우수다큐멘터리 수상작 ‘사마를 위하여(For Sama)’가 아시아 최초로 공개된다.

또한 세계최대 규모의 암스테르담국제다큐영화제에서 특별전과 회고전을 가진 헬레나 트레슈티코바가 영화제를 찾아 그녀의 대표작 2편을 상영한다. 세계적 명성의 축구선수 마라도나의 업적과 삶을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 ‘디에고 마라도나(Diego Maradona)’, 2018년 세상을 떠난 소울의 여왕 아레사 프랭클린의 라이브 콘서트 다큐멘터리 ‘어메이징 그레이스(Amazing Grace)’도 만날 수 있다.
 
주목할 만한 한국다큐멘터리도 다양하다. 2011년 암스테르담국제다큐영화제에서 아시아 감독 최초로 그랑프리를 수상한 이승준 감독의 신작 ‘그림자 꽃’, 재일교포 우리학교 역사와 현재를 생생하게 담은 ‘하늘색 심포니(박영이 감독)’, 임지호 쉐프의 음식세계와 가치관을 담아 국제적인 주목을 받은 음식 다큐멘터리 ‘원더링 쉐프(박혜령 감독)’ 그리고 한국근현대사의 도시개발 역사를 유머러스하고도 흥미롭게 풀어낸 다큐멘터리영화 ‘환상도시(서현석 감독)’가 상영된다. 
 
영화제 개막식은 파주 임진각 망배단 앞 야외특설무대에서 9월 20일 오후 개최된다. 올해 개막작으로 선정된 박소현 감독의 신작 ‘사막을 건너 호수를 지나’는 휴전국 대한민국 청년들이 고민하는 평화를 청년들의 시선으로 경쾌하고도 선명하게 메시지를 전한다. 청년들의 자발적 모임 ‘렛츠피스(지금 여기서 평화하자)’ 그룹이 목포에서 베를린까지 대장정의 여행기를 통해 평화의 의미를 다시금 생각해 볼 수 있는 작품이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홍형숙 집행위원장은 “11회 영화제가 주목하는 화두는 ‘멈추지 않는 변화의 바람’이다. 평화·소통·생명 등 영화제가 출발할 때부터 지켜온 가치는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는 평화로 가는 길목에서 흔들림 없는 문화적 기반이 되고자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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