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농업직불금, 임기 내 5조 원까지 확대할 것”

-10일 ‘제28회 농업인의날 기념식’ 참석... 220만 농업인들 노고 격려
- 국내 식량안보에 기여한 공로자 8명에 금탑산업훈장 등 포상
”내년도 농식품부 예산안 올해보다 5.6% 증가한 18조 3천억 원“
”청년 농업인 육성, 수출 지원, 스마트 농업 등 지원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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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양 기자
기사입력 2023-11-12 [13:51]

 

▲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0일 ‘제28회 농업인의날 기념식’에서 참석자들과 축하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 대통령실 페이스북

 

[IMB통신 김태양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0일 수호 서호 잔디광장에서 열린 ‘제28회 농업인의날 기념식’에서 농업인의 소득 안정을 위해 농업직불금을 임기 내 5조 원까지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이날 기념식은 11월 11일 농업인의 날을 맞아, 농업이 국민 경제의 근간임을 전 국민에게 알리고, 국민의 식탁을 책임지는 220만 농업인들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농업인과 10여 개 농업인 단체 회장을 비롯해 청년·여성 농업인, 지역 농업협동조합, 농업계 학생, 기업·소비자 대표, 국회 및 중앙정부·지자체 인사 등 1,700여 명이 참석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축사에서 “정부가 농업인들에게 약속한 대로 쌀값을 20만 원/80kg 수준으로 회복시키고, 지난 집중호우 피해에 대해 재해복구비를 기존의 3배 규모로 확대 지원하는 등 농업인의 소득 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

 

이어 “농업의 미래를 위해 내년도 농식품부 예산안을 올해보다 5.6% 증가한 18조 3천억 원 규모로 확대해 내년에는 청년 농업인 육성, 수출 지원, 스마트 농업 등에 올해보다 5천억 원 이상 더 지원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대통령은 첨단기술을 활용한 농업의 미래 성장산업화가 국정과제임을 강조하고 “우리 농업이 IT, AI와 같은 첨단 기계공학을 바탕으로 고소득 산업으로 전환해 청년들이 대를 이어가며 농업을 혁신할 수 있도록 정부가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며 “농업·농촌의 변화와 혁신을 위해 다 함께 노력할 것”을 당부했다.

 

그러면서 “농촌을 살고 싶은 곳으로 만들기 위해 내년도 농촌특화지구에 4천억 원을 투자해 주거를 비롯한 인프라 지원 역시 꼼꼼히 챙기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국내 식량안보에 기여한 공로로, 전대경 미듬영농조합법인 대표(52세, 경기 평택) 등 8명에게 금탑산업훈장 등 포상이 수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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