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땅끝 해남의 맛(味)과 멋에 취하다”... ‘해남미남축제’ 성료

- 3일~5일까지 두륜산도립공원 일원서 제5회 해남미남축제 열려
- 24만여 명 몰려 대성황... 해남 농수특산물 활용한 먹거리 등 인기
- 축제장 차(茶)시음 등에 다회용기 사용... 친환경 축제로 이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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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령 기자
기사입력 2023-11-05 [23:48]

▲ '해남미남축제'의 하이라이트인 ‘김치비빔' 행사 참가자들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 해남군  

 

[IMB통신 김혜령 기자] 땅끝 해남의 맛과 멋을 알리는 ‘제5회 해남미(味)남축제’에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24만여 명의 방문객이 몰려 대성황을 이뤘다.

 

해남군에 따르면, 올해 축제는 전국 최대 농어업군인 해남에서 생산되는 농수특산물과 이를 활용한 맛있는 먹거리가 단연 인기를 끌었다.

 

▲ 명현관 해남군수(오른쪽에서 네 번째)가 지난 3일 ‘제5회 해남미(味)남축제’ 개막식에 참석해 내빈들과 함께 개막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 해남군 

 

개막행사에서는 해남 먹거리 축제를 찾은 관람객들을 환영하기 위해 해남군 14개 읍면에서 특산물과 대표 음식을 주제로 해남의 맛 퍼레이드와 진상 퍼포먼스를 펼쳐 박수갈채를 받았다.

 

또한 해남미남축제의 하이라이트인 해남배추를 이용한 ‘김치비빔’을 비롯해 이번 축제에서 처음으로 선보인 해남의 역사와 문화가 담긴 '스토리푸드 100선'의 전시행사와 이를 테마밥상으로 활용한 ‘미남다이닝’ 행사도 큰 호응을 얻었다. 

 

▲ ‘제5회 해남미(味)남축제’ 개막행사에서 해남의 맛 퍼레이드가 펼쳐지고 있다 © 해남군  

 

이와 함께 해남의 외식업체들이 참여한 '미남푸드관'과 읍면 단체에서 해남농수특산물을 활용한 주전부리, 추억의 구이터 등 다양하고 푸짐한 먹거리가 축제를 찾은 방문객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야간에는 두륜산의 가을 정취를 만끽하며 즐기는 낭만콘서트 등 공연에 사상 최대 인파가 몰려 해를 거듭할수록 축제의 열기를 고조시켰다.

 

▲ 명현관 해남군수(가운데)가 ’김치비빔‘ 행사에 참여해 김치담그기에 한창이다 © 해남군  

 

한편 해남군은 축제 운영에 있어서, 관광객 안전을 최우선으로 안전관리에 총력을 기울여 수많은 인파가 몰렸음에도 단 한 건의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았다.

 

특히, 축제장 시음과 차(茶) 봉사 등에 일회용품을 사용하지 않고 다회용기 사용으로, 탄소중립을 실천하고 참여 부스를 운영해 친환경 축제로 이끌었다.

 

▲ 두륜산도립공원 일원서 열린 ‘제5회 해남미(味)남축제’에서 '미남푸드관'을 찾은 방문객들이 해남의 농수특산물로 만든 해남의 맛을 즐기고 있다 © 해남군  

 

명현관 군수는 “땅끝해남의 풍요로운 계절을 담은 해남미남축제가 많은 관광객이 찾은 가운데서도 가장 안전하고, 깨끗하며, 친절한 축제로 마무리됐다”면서 “내년에도 전국의 모든 국민들께 더욱 건강한 해남의 맛과 멋을 전하는 축제를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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